지난 13일 북한 평양체육관에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경축하는 대공연 '당을 노래하노라'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노동신문)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를 비롯한 북한 고위층이 지난 13일 평양체육관에서 8차 당대회 경축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당 제8차 대회를 경축하는 대공연 '당을 노래하노라'가 13일 평양체육관에서 성대히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도 공연을 관람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 총비서를 비롯해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 조용언, 리병철, 김덕훈 등도 함께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조선중앙TV 보도에 따르면 김 총비서와 간부들은 공연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객석에 앉은 관중들도 따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번 당 대회 경축공연은 2016년 7차 당 대회 기념공연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뉴시스'에 "이번 공연은 '대공연'이라는 이름으로 관록 있는 중요예술단체는 물론 각 군대와 사회 예술단체, 체육인들과 청소년, 학생들까지 총출연했고 7차 때와 달리 김 총비서가 참여해 8차 당 대회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삼지연관현악단 전용극장이나 4·25문화회관이 아니라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평양체육관에서 개최됐고, 음악뿐 아니라 무용과 집단체조, 타프춤 등을 기획한 것으로 볼 때 김정은 시대에 개최된 실내공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공연"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북한 지도부는 지난 5~12일 8차 당 대회를 열고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등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