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조업 중단 기간이 잇단 협력사의 부품 납품을 거부로 24일까지로 연장됐다. 평택공장이 생산을 멈춘 것은 이달에만 네 번째다./사진=뉴스1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조업 중단 기간이 협력사의 부품 납품을 거부로 24일까지로 연장됐다. 평택공장이 생산을 멈춘 것은 이달에만 네 번째다.
쌍용차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기도 평택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평택공장이 쌍용차 매출 85% 이상을 담당하는 만큼 생산차질에 따른 매출 감소는 확정적이다.

쌍용차는 지난 16일 재고 부품을 활용해 공장을 다시 가동했지만 납품을 거부한 협력사들과 협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하루만에 공장이 멈췄다. 이후 쌍용차는 생산 재개일로 오는 22일로 정했지만 이날 공시를 통해 조업 중단 기간을 24일까지 재연장했다.


쌍용차 평택공장의 생산 중단은 이달에만 벌써 네 번째다. 지난해 12월 기업 회생 프로그램을 신청한 후 이틀 동안 가동이 중단된 것을 포함하면 총 다섯 번째다. 쌍용차의 회생절차로 일부 대기업 부품사와 중소 협력사들이 주마다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멈췄기 때문이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지난 16일 외에는 공장 가동이 재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쌍용차는 부품 납품을 거부한 협력사와 협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도 공장의 조업 중단 기간은 더 길어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이달 내로 'P플랜'(사전회생계획안)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대주주인 마힌드라와 잠재적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 등과 회생계획안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