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마지막 당무위원회가 열리던 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좌석 배정을 두고 양측 관계자들이 신경전을 벌였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오히려 정반대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영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장이 지난 9일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당시 당 대표 측 관계자들이 자리 배정을 두고 충돌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정반대였다는 글을 올렸다.

조 본부장은 10일 밤 SNS에 올린 '이재명 이낙연 충돌? 오히려 정반대였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장 자격으로 실제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 측 관계자들 간)'충돌', '고성' 등은 전혀 없었음을 증언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무위원회가 열리는)현장에서 (이재명)지사님 좌석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친절한' 안내를 받았고, 안내 받은 자리에 지사님께서 착석했다"며 "당에서는 (감사하게도) 김대중 대통령님의 사진이 뒤로 보이는 자리를 배정해주시며 배려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마지막 당무위원회가 열리던 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좌석 배정을 두고 양측 관계자들이 신경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또한 전날 오전 이 지사 측은 당무위가 시작되기 직전 당무위가 열리는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 지사 좌석이 따로 마련되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이 전 대표 측에 항의했다고 한다. 시도지사도 당무위원인데 다른 최고위원들은 좌석이 미리 배정됐으나 이 지사 좌석은 빠져있었다는 것.

이에 조 본부장은 아울러 "이재명 지사님의 당무위 참석 의사는 중앙협력본부에서 당으로 제가 직접 전달했으니 사전통보 없이 방문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며 "그리고 당무위 입장 시 이낙연 대표님과 이재명 지사님은 두 손을 꼭 잡고 등장하셨고, 그 야말로 '원팀'임을 재확인한 자리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는 당무위원회에 참석해 "이낙연 대표께서 어려운 시기에 큰 성과를 냈고, 안정적으로 (당을)잘 이끌어왔다"며 "(민주)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큰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 말씀 겸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박수쳐 드리러 왔다"고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