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인도 뉴델리의 모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면서 비상이 걸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인도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953명으로 4개월 만에 다시 4만 명을 넘었다. 확진자 절반가량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발생했다.

인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188명 증가한 15만9404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심각한 피해를 본 나라에서 바이러스가 재발했음을 강조했다.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식당 폐쇄를 포함한 봉쇄 조치를 재개했다. 더 많은 지역에서 봉쇄 조치가 검토되고 있다.

의사들은 새로운 감염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마하라슈트라주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주도인 뭄바이에서 확진자 3000명을 비롯해 총 2만5681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인도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한 때 10만명에 육박했다가 지난달 말까지 꾸준하게 감소했다.


로이터는 많은 인도인들은 정부의 백신 수출 캠페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오는 8월까지 인구의 5분의 1인 3억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인도는 현재까지 약 4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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