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26일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을 비롯해 전날 취임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권숙교·박동문 사외이사 신규 선임, 박원구·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백태승 등 기존 사외이사 6명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도 이견 없이 통과됐다.
이사회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이사회 차원의 주요 핵심 사안으로 격상시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정관 개정 안건도 마찬가지다.
김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 한해도 금융산업을 둘러싼 비우호적인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핀테크를 너머 빅테크업체의 공세는 그 어느 때보다 거세지고 경기상황에 따른 리스크관리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사전적인 준비와 철저한 관리로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비은행 부문의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 생활금융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후승 하나금융 재무총괄 전무(CFO)는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포함해 주주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G경영 강화 방안도 확정됐다.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개정의 건도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