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내년까지 전국 10여곳 항만에 대한 항만공간 정비계획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전국 10여곳 항만이 2027년까지 단계적 시설 확충으로 새롭게 바뀐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이용자와 국민들이 항만을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공간 정비계획'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항만은 항만·해운산업 일자리 창출과 항만하역업 등 연관 서비스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항만의 특성상 교통 혼잡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지역주민들에게는 다소 거부감이 느껴지는 시설로 인식되는 면이 있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항만을 장기적으로 잘 운영하기 위해서 항만의 부정적인 측면을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유럽·북미 등에서는 항만과 배후도시를 조화롭게 성장시키면서 항만공간이 지역사회의 주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항만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항만공간 정비계획을 수립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전국 무역·연안항을 대상으로 지역 여건과 이용자 만족도, 관련 기관·수요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항만 10여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곳에 승·하선 시설, 휴게시설, 주차장, 해양공원, 해양 체험장, 산책로 등 항만 지원시설을 확충한다.

해수부는 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내년까지 10여개 항만에 대한 항만공간 정비계획을 마련한다. 이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설 확충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내년까지 항만공간 정비계획을 차질 없이 마련해 지역과 항만이 함께 발전하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