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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가 지난해 부진을 씻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26일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투자를 확대해 기업 가치와 잠재력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새롭게 재도약하는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외부환경에서 주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올해는 그룹의 사업 성과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롯데지주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소재 사업 확장 ▲케이칼 부문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시설 증설 ▲생산·물류 시설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각 사업의 전략적 의의와 시너지 창출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기존 핵심사업 강화는 물론 차세대 주력 사업을 발굴해 BU와 계열사 차원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룹 내 계열사 저성과 사업에 대해서는 턴어라운드 전략으로 추가 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자회사의 가치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지주회사의 성장과 수익성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SG 경영 강화에도 나선다. 이 대표는 "주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경영 목표 달성을 넘어 기업가치를 한단계 더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