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컨테이너선이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돼 전 세계 물류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운하를 가로막은 컨테이너선의 인양에 관심이 쏠렸다. /사진=로이터(MAXAR TECHNOLOGIES)
대형 컨테이너선이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돼 전 세계 물류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운하를 가로막은 컨테이너선의 인양에 관심이 쏠렸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사마 라비 운하관리청장은 선박의 하중을 줄이기 위해 컨테이너를 제거할 필요가 없기를 바라지만 강한 조류와 바람 때문에 선박 인양 작업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기자회견에서 라비 청장은 "강풍이나 기상 요인이 선박 좌초의 주요 원인은 아니며 기술적·인적 과실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3일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이 임대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됐다.

이 선박이 운하 입구를 막으면서 운하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됐다. 원유부터 각종 소비재까지 실은 선박 수 십척이 정박하지 못하는 등 물류가 완전히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