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BAT코리아가 주최한 청년 인재육성 공모전 BAT두드림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BAT코리아


BAT코리아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BAT 두드림’을 통해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 BAT 두드림은 BAT코리아가 2017년부터 4회째 진행해온 청년 인재육성 공모전이다.

BAT코리아는 지난달 26일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2021 두드림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동안 두드림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4기 선발팀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BAT코리아는 지난해 ‘더 나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시작, 행동, 변화’를 주제로 최종 본선 진출 10팀을 선발해 6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해당 주제는 BAT그룹이 지난해 초 “ESG를 모든 사업 활동에서의 최우선적인 고려사항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던 새로운 경영 기업 전략과 맞닿아 있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제가 참가자에게 어렵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심사를 하면서 많은 청년이 환경과 사회 문제 개선에 관심을 둔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참가자의 젊은 감각과 창의적인 접근법으로 만들어낸 결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더 나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노력’ 프로젝트 발표


이날 행사에서 4기 참가팀들은 그동안 수행했던 프로젝트의 전개 과정을 공개했다. 프로젝트의 주제는 ▲쓰레기 없는 캠핑 문화와 플라스틱-프리 프로젝트 등 환경문제 ▲산촌 지역 내의 문화 빈곤 ▲교육 프로그램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사회적 격차를 해소 등으로 다양했다. 이 밖에도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 개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저널리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요리를 전달하는 활동 등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발표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발표된 프로젝트는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정믿음씨와 에코삼발이 팀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믿음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는 요리를 전달한 과정을 소개했다. 정씨는 “요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선례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소방관·의료진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정오의 희망 케이터링’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에코 캠핑 문화에 대해 발표한 에코삼발이팀은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질문과 답변을 서로 주고받으며 에코 캠핑에서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나 텐트 없는 캠핑을 위해 이글루 안에서 숙박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등을 재치있게 소개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해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김은지 BAT코리아 대표(왼쪽)가 ‘2021 BAT 두드림 토크 콘서트’ 4기 대상 수상자 박수미씨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AT코리아


플라스틱 문제의식 제기한 박수미씨 대상 차지


이번 행사의 백미인 대상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너무 많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 박수미씨가 차지했다. 박씨는 오셀로 프로젝트를 통해 제로웨이스트샵의 물품을 사용하고 플라스틱을 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박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폐플라스틱 수입 제재로 인해 깨끗이 분류된 플라스틱조차 쌓아두고만 있어 골칫덩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참여를 높여서 쓰레기의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며 “학교나 청소년, 기업의 CSR 활동, 마을공동체 등과 연계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BAT코리아는 청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은지 BAT코리아 사장은 “BAT 두드림 참가 청년들의 열정 넘치는 활동을 보고 감동과 영감을 받았다”고 전하며 “향후에도 한국 사회와 기업 모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BAT 두드림을 비롯한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