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일 발표한 '2021년 3월5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은 상승률인 0.24%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주(0.29%) 보다 소폭 줄은 0.28%, 지방은 전주와 같은 0.19%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전주 보다 0.01%포인트 줄어든 0.05%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2월 1일 0.1%를 기록한 이후 8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보유세 부담과 시중금리 상승, 공급확대 전망 등으로 30대 이하 위주로 매수세 감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노원구(0.08%)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09%)는 방이·송파동 위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48%, 0.36%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했고, 경기는 축소했다. 인천은 송도동과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연수구(0.98%)의 상승폭이 컸다. 경기는 시흥시 0.92%, 안산시 0.89%, 의왕시 0.85% 등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방은 대전 0.31%, 대구 0.3%, 부산 0.21%, 울산 0.16%, 광주 0.15%, 세종 0.17% 등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주와 같은 0.11%, 지방은 전주 보다 소폭 줄은 0.16%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4%) 보다 0.01%포인트 줄어든 0.03% 상승률을 보였다. 3주째 상승폭이 줄며 지난해 7월 임대차법 시행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그동안 급등 피로감 및 계절적 비수기, 매물 증가 영향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에 이어서 마포·강동구 등도 하락세로 전환하며 서울 전체의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0.02%, 마포구 -0.01%, 강동구 -0.02% 등 하락세를 나타냈다. 마포구와 강동구는 각각 90주 만에, 59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인천과 경기는 0.27%, 0.12%로 집계됐다. 동두천시(0.43%), 시흥시(0.39%), 의왕시(0.38%), 광주시(0.29%) 등이 상승했고, 과천시(-0.18%)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대전 0.33%, 울산 0.23%, 대구 0.2%, 부산 0.14%, 광주 0.08% 세종 0.06%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