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김동은 기자 = 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께 대만 동부에서 열차 한 대가 터널 안에서 탈선해 41명이 사망했다고 소방 당국을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가 난 이번 408번은 총 8칸 열차로, 약 35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 열차는 시속 130km에 이르러 대만에서 가장 빠른 열차로 꼽힌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7시11분 수림화역을 출발해 오전 9시30분께 화연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화연다칭수이 터널을 막 통과할 당시 트럭에 치여 선로를 이탈했다.

이에 열차 뒤칸이 터널 안에서 심하게 찌그러져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실제 트럭 충돌로 인한 타격은 크지 않지만, 이 충격으로 탈선한 열차가 크게 흔들리며 타고 있던 승객들이 열차 밖으로 튕겨 나가는 등 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도 당국은 "트럭이 선로에 진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한편 외신들은 이날 발생한 사고를 "대만에서 40년여 만에 발생한 최악의 철도 사고"라고 표현했다.

대만에서 2일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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