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증은 조직이나 장기가 딱딱해지는 증상으로 폐를 포함해 다양한 장기에서 발생하며 난치성 질환으로 발전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대웅제약은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 작용을 감소시켜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억제하는 신규 기전의 섬유증 치료제 ‘DWN12088’를 개발 중이다.
전임상을 통해 폐섬유증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2019년 9월 호주에서 임상 1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현재 SAD(단회 용량증가)와 MAD(다회 용량증가) 투약을 모두 마치고 결과 정리 중이다.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음식물 영향을 평가하는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올 하반기 미국과 국내에서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DWN12088는 독특한 작용기전과 유효성 결과들로 여러 다국적 제약사과 협력연구를 타진하고 있다. 앞으로 심장, 간, 신장, 피부 등 장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섬유증 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더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신개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도 대웅제약 R&D 핵심이다. 자가면역환자의 경우 우리 몸에서 면역응답에 관여하는 T세포와 B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은 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신개념 자가면역 치료 후보물질 2개를 도출해 연구 중이다.
대웅제약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은 T세포 또는 B세포 한 가지 세포 저해에 국한돼 있는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T세포와 B세포를 동시 타깃 저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DWP213388’ 은 ITK(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와 BTK(Bruton‘s tyrosine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다. 또 ‘DWP212525’는 T세포와 B 세포 등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타깃인 JAK3(Janus Kinase 3)와 TFK (TEC family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다. 두 물질 모두 올해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희귀 난치성 질환의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초, 계열 내 최고 신약을 개발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