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오포공장./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음료와 주류 부문 시너지를 확대해 수익 모델로 전환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 건강과 환경, 동반성장 등 미래가치 창출에 힘쓰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음료 부문에서는 사이다·커피·생수·탄산수 등 성장 카테고리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고 신성장동력에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친환경 제품도 확대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018년 10월 6개 브랜드 35개 품목을 무색 페트(PET)로 전환했고 올해 1월 전 품목 무색 페트 교체를 완료했다. 지난해 1월엔 생수 ‘아이시스’에 라벨(상표띠)를 떼 국내 최초로 무라벨 생수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 리사이클링(재활용) 시스템과 회수 생태계를 구축해 친환경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수된 페트를 재가공해 페트를 재생산하거나 회수된 페트를 활용한 근무복·굿즈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주류 부문에서는 ▲경쟁 가능한 환경 조성 ▲고객 중심 브랜드 육성 ▲수익모델로 전환 등의 목표를 세웠다. 롯데칠성음료는 라이프 스타일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대응을 위한 신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해 출시한 한정판 소주 ‘처음처럼 플렉스(Flex)’와 신제품 맥주 ‘클라우드 생’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라벨 디자인을 새로 단장했으며 ‘클라우드’도 디자인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수제맥주 시장도 공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제맥주사와 함께 발전해나간다는 취지로 상생협력 모델인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충주 맥주1공장을 중소 수제맥주 생산자들의 클러스터로 조성해 수제맥주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의 설비와 생산 노하우, 제주맥주의 혁신성와 기술개발(R&D)역량의 시너지가 맥주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