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에 준공한 사일로 8기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지난달 12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신년 경영계획에서 밝힌 '혁신과 성장' 드라이브를 본격화한다.

2018년 7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는 그룹사별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며 수익기반을 다지는 노력을 해왔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위기 대응으로 이차전지소재 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지속해왔다. 다가온 최정우 회장 2기 체제는 친환경·전기차로 대변되는 세기적 대전환 국면에서 혁신과 성장을 통해 성과 창출을 가속할 것으로 주목된다.
먼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최근 불거진 안전사고 및 탄소중립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향후 3년간 1조원의 안전투자를 통해 노후·부식 대형설비를 전면 신예화하고 불안전 시설과 현장을 개선하는 등 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사를 포함한 사업장 모든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단기적으로는 저탄소 제품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인 수소연료전지 분리판(Poss470FC)의 생산력 확대 등 성장세가 가속되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강건재시장 수요확대를 위해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2월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브랜드 '이오토퍼스(e Autopos)'를 론칭하기도 했다.
LNG사업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미 지난해 광양 LNG터미널의 제5탱크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올 1월 제6탱크를 착공하는 등 LNG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현대차그룹과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수소 생산·추출 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