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가야테마파크는 4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100신 봄나들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야테마파크에 따르면 코로나 4차 대유행을 우려되는데도 불구하고 가야테마파크의 가야왕궁을 방문객들이 언제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내부 잔디공간을 개방한다. 이곳에서는 돗자리, 타프, 도시락 등 간단한 용품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여도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기야테마파크 관계자는 “4월에는 튤립과 진달래, 5월에는 백합과 메리골드 등 공원 곳곳이 봄꽃으로 가득 들어찰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4차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 우려는 감염 재생산지수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더욱이 환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하면서 유행 확산 국면에 진입한 터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4차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방역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확산이 급격히 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식당, 어린이집, 사업장 등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행되는 김해시의 페스티벌은 생각없는 행정이라면서 질타가 이어진다.
김해시민 김모씨는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페스티벌을 즐기면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으나, 코로나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행사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다른 시민은 “시민들에게만 ‘5명 이상 식사하지 마라’, ‘몇 명이상 모이지 마라’ 등을 요구하지 말고, 관청에서 앞장서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시 행정을 비판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명칭은 페스티벌이나 특별한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시즌 홍보차원에서 붙인 타이틀인 것 뿐이다”고 했다.
또, “무료 입장이 아니므로 시민들이 많이 몰리지는 안는다고 생각한다. 또, 입구에서부터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방역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안심관광지로 하루 최대 수용인원은 수천명 정도”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