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열린 미래선박연료 연구포럼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선급
국제적으로 강화되는 탈탄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급‧선사‧연구기관이 손잡았다.
한국선급은 에이치엠엠오션서비스(HMM OS)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에이치엠엠오션서비스에서 '미래선박연료 연구포럼'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이날 "무엇보다 탈탄소 규제 대응은 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므로 미래선박연료 연구포럼과 같은 공동 연구에 적극 참여해 탈탄소화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선급은 2023년 시행될 탈탄소화 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탄소집약도(CII)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웹기반의 'EEXI·CII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50% 줄이고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50년까지 70% 감축하는 목표(GHG Strategy)를 예고했다. 이를 위한 단기 조치 중 하나로 2023년부터 현존선에 적용될 기술적 규제인 EEXI와 운항적 조치인 CII가 시행될 예정이다.

최종철 HMM OS 대표는 "현재는 탈탄소 규제에 대한 대응기술과 친환경연료 선택 등과 같이 선사에게는 중장기전략을 수립하기에 불확실성이 큰 시점"이라며 "공신력·전문성을 갖춘 한국선급과 KMI와 함께하는 협업은 HHM OS의 성공적인 탈탄소화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어 박한선 KMI 실장은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저탄소연료에서 탄소중립 대체연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해운산업이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본 포럼에서 국가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