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국민이 어느덧 100만명을 넘어섰다. 1차 접종 대상자들이 접종이 까다로운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가 대부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 예방접종센터가 추가되고 본격적인 일반인 대상 접종이 시작되면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5970명으로 총 99만9870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6일 0시 기준 통계로 정례브리핑이 진행된 오후 2시 기준 1차 접종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1차 접종률은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말) 기준 1.93%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16명으로 총 2만769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백신 접종 40일 동안 국내외에서는 특정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 백신 공급 불안정 등의 크고 작은 이슈가 연일 쏟아졌다.
방역당국은 백신에 대한 안전성이 바이러스 위험성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며 예방접종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부터 혈전 부작용 이슈까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시작부터 순탄하지 못했다. 당초 1차 접종 계획에 포함됐던 만 65세 이상 어르신(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가)이 대상에서 제외됐다.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성 자료와 해외 접종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이후 방역당국은 2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65세 이상 어르신들도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당초 계획보다 한달여가 늦춰진 3월 말부터 본격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은 이후로도 계속됐다. 유럽에서 시작된 혈전 부작용 이슈는 국내를 비롯 전 세계 백신 접종 계획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에 대한 목소리가 있었지만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에 따른 유익성이 코로나 19 위험성보다 높다. 추후 유럽의약품청(EMA) 등 결정을 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라며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와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했으나 여전히 혈전 문제는 현재까지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인도, 유럽 등 백신 수출 제한… 세계적 공급 불안정 지속
유럽 수출허가제 강화, 미국 수출규제 행정명령, 인도의 수출제한 등으로 세계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에 불을 지폈다.
몇몇 국가의 수출제한 조치는 국내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초 3월 말 국내에 들어오기로 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코백스 제공 물량)이 4월로 중순으로 미뤄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제적인 (코로나 백신) 공급상황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상반기까지 모든 참여국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며 "코백스에서 접종 물량과 시기에 대해 조정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백신 수급 불안정 현상은 국내 2분기 접종 계획 일부 조정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국내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1800만회 분 정도다. 2회당 접종되는 코로나 백신 특성상 약 900만명 접종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을 늘리고 최소 잔여량 주사기(LDS)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예방접종센터를 조기 개소해 접종기지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철저한 재고관리로 1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간격도 8~12주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AZ백신은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라 4~12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권고했다. 이를 8~12주 간격으로 접종함으로써 2차 접종분을 될 수 있는 한 1차 접종분으로 돌린다는 복안이다.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당 6명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돼있다. 다만 LSD 주사기 사용시, 최대 7명까지도 맞을 수 있어 당국은 앞서 이러한 잔여량을 사용하도록 하면서 폐기량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백신공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슬기롭게 (백신공급 불안정성)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중심의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검토 대상에 없었던 국내 생산 백신 수출 제한 카드를 들고 나올 가능성도 남아있다. 정유진 백신도입탐장은 "조기에 백신이 적절하게 도입되게 하기 위해 가능한 한 대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몇몇 국가의 수출제한 조치는 국내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초 3월 말 국내에 들어오기로 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코백스 제공 물량)이 4월로 중순으로 미뤄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제적인 (코로나 백신) 공급상황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상반기까지 모든 참여국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며 "코백스에서 접종 물량과 시기에 대해 조정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백신 수급 불안정 현상은 국내 2분기 접종 계획 일부 조정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국내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1800만회 분 정도다. 2회당 접종되는 코로나 백신 특성상 약 900만명 접종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을 늘리고 최소 잔여량 주사기(LDS)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예방접종센터를 조기 개소해 접종기지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철저한 재고관리로 1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간격도 8~12주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AZ백신은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라 4~12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권고했다. 이를 8~12주 간격으로 접종함으로써 2차 접종분을 될 수 있는 한 1차 접종분으로 돌린다는 복안이다.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당 6명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돼있다. 다만 LSD 주사기 사용시, 최대 7명까지도 맞을 수 있어 당국은 앞서 이러한 잔여량을 사용하도록 하면서 폐기량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백신공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슬기롭게 (백신공급 불안정성)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중심의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검토 대상에 없었던 국내 생산 백신 수출 제한 카드를 들고 나올 가능성도 남아있다. 정유진 백신도입탐장은 "조기에 백신이 적절하게 도입되게 하기 위해 가능한 한 대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