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서혜림 기자 = 4·7 재보궐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등 지도부가 홍대를 찾아 2030 세대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와 민주당 의원 3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상상마당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만큼 20대와 30대, 40대 시민 약 500여 명이 유세를 지켜보는 바람에 때로는 통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늘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다. 유세현장 갈 때마다 바람의 속도가 바뀌고 있다"며 "내일 투표하면 승리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 위한 공약, 제가 정말 촘촘히 만들었다. 창업을 위한 젊은이에게 5000만원, 출발자산을 지원하겠다"며 "젊은이에게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고,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고, 서울에 대한 투자"라고 청년층을 위한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BBK문제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거짓말하고 당선된 대통령은 부패와 손잡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하며 "대한민국을 후퇴시킨 그런 나쁜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우리는 서울이 거짓말하는 지도자를 용납하는 거짓의 도시로 타락하지 않게 할수 있다. 우리는 고위공직자가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버는 서울로 후퇴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며 "여러분 한분 한분이 열분 이상의 지인에게 연락해 투표장에 가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년 직무대행도 "지금 이 자리에는 서울시가 더 정의로웠으면 좋겠다, 더 공정했으면 좋겠다는 시민들 특히 청년들이 많이 모여 계시다"며 "처가 땅 가지고 셀프보상 받고 그 땅 몰랐다 가본 적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공정을 말할 수 있나"고 오세훈 후보를 비판했다.

서울시장 단일화를 한 조정훈 시대전환대표와 민주당 경선 상대였던 우상호 의원 등도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유세 말미에는 박영선 후보의 제안으로 '상록수'의 한 구절인 '헤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를 시민들과 다 함께 부르기도 했다. 상록수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하던 노래로 알려져 있다.

박 후보는 광화문에서 13일간의 유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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