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가 2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사진=뉴스1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전문기업 한국로슈가 영업이익 적자를 지속했다. 2018년 영업적자를 벗어났지만 2019년과 2020년 다시 적자전환됐다.
각각 50억원 가량 늘어난 퇴직급여와 경상개발비가 영업적자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한국로슈 2020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지난해 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19년(-14억원) 보다 적자폭이 늘었다.


한국로슈 영업적자는 높은 판매관리비 영향 탓으로 분석된다. 한국로슈의 판관비는 2019년 80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850억원으로 5.46% 증가했다.

특히 퇴직급여가 18억원에서 7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경상개발비 또한 357억원에서 403억원으로 약 50억원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97억원을 기록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영업손실을 영업외 수익에서 만회했기 때문이다. 한국로슈의 지난해 영업외 수익은 438억원으로 2019년(375억원) 대비 16.8%나 증가했다.


한국로슈의 지난해 매출은 2019년(4336억원) 대비 2.35% 늘어난 443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