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 사진=삼성전자
가전업계가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 환경, 인테리어까지 고려한 맞춤형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백색가전의 대명사인 냉장고가 화려한 컬러로 재탄생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가전업계가 선보이는 냉장고 신제품 트렌드는 컬러다. 백색, 혹은 메탈 등으로 천편일률적이었던 색상을 벗어나 냉장고 도어 패널 별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컬러 냉장고 트렌드를 제시한 원조는 삼성전자다. 2019년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번째 제품으로 선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도어 전면 패널 소재가 ▲코타 메탈 ▲새틴 글래스(무광) ▲글램 글래스(유광) 3가지이며 색상은 화이트·그레이·네이비·민트·핑크·코럴·옐로 등 9가지이다.


지난달 선보인 신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컬러 선택의 폭이 더욱 늘어났다. 올해의 테마 색상인 ‘글램 썬 옐로우’와 ‘코타 그리너리’를 포함해 총 22가지 종류의 패널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며 고객이 ‘나만의 컬러’를 원하는 경우 360개 색상으로 구성된 자체 개발 ‘프리즘 컬러’에서 원하는 색을 지정해 주문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인 ‘LG 오브제컬렉션’을 론칭했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빌트인 타입 냉장고, 김치 냉장고, 1도어 냉장·냉동·김치 컨버터블 냉장고 등이 있으며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 톤과 조화를 이루도록 고객들이 다양한 재질과 색상을 직접 조합할 수 있다.

고객들은 ▲페닉스 ▲스테인리스 ▲글라스 ▲메탈 등 다양한 재질과 조합된 13가지 색상 가운데 하나를 냉장고 도어에 적용할 수 있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제외한 도어 3개 각각에 색상을 입혀 조합하면 모두 145가지가 나온다.


위니아딤채 역시 지난 13일 출시한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에 최근 컬러 가전 트렌드를 반영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간결함과 차분함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사틴 글라스와 파격적이면서도 싱그러움과 화사함을 머금은 유광 글라스 등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취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상실과 하실을 자신의 주거공간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컬러를 자유롭게 선택해 조합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는 커스터마이징 조합으로 총 92종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