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사령탑에 '친문' 핵심 인사인 4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다.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총 169표 중 104표를 얻어 64표를 얻은 박완주 의원을 이기고 당선됐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당선 전 정견 발표에서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개혁의 바퀴를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며 "속도 조절, 다음에 하자는 말은 핑계일 뿐이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을 흔들리지 않고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반성하되 좌절하거나 낙심해서는 안 된다. 초조해해서도 안 된다"며 "지금은 다시 승리를 위해 전진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기는 방법을 아는 저 윤호중, 부드러운 원칙주의자에게 그 역할을 맡겨달라"며 "4기 민주정부의 길을 여는 그 길잡이로 저를 써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서도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빨리 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코로나 위기와 민생 위기를 시급히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났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을 요구하며 원구성 재협상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2년 차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 권한이 없다. 작년에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됐다"며 "더 이상 그 문제로 여야 관계가 파행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강성 당원들의 격렬한 언행에 대해서는 "인신공격이나 폄하 발언 같은 부적절한 발언은 서로 삼가서, 의견이 다른 당원들 사이에서 우리 당이 공존할 수 있는 민주주의 정당으로 꽃 피워달라는 요청을 드렸다"며 "다시 반복해서 요청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기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윤호중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김태년 전 원내대표와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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