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린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특이한 옷차림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가 있다.
넥타이와 재킷 차림의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Everything will be OK(다 잘 될 거야)'라는 문구가 적힌 검정 티셔츠를 입고 온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전북 전주시갑)이다.

이 문구는 지난달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 현장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19세 여성인 치알 신이 입고 있던 티셔츠에 새겨진 문구로, 쿠데타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상징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미얀마 군부에 맞서 국민통합정부 출범을 꾀하는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CRPH)를 후원하기 위해 500장의 티셔츠를 구입, 자당 소속 의원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제가 80년대에 민주화운동을 할 때 '국제사회에서 누가 좀 도와줬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면서 "(미얀마 사태가) 점점 잊히는 것 같아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전북대에서 재학 중이던 80년대에 대학 내 민주화 운동 지하조직에서 활동하며 전북지역 학생운동을 이끌었고, 졸업 후에는 시민사회단체 '시민행동21'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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