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미순’은 3.5세대 사전경구용 피임약으로, 주 성분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국내 최저 함량으로 함유해 피임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인 제품이다./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사전경구용 피임약 ‘디어미순’(Dear.me soon)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어미순’은 3.5세대 사전경구용 피임약으로, 주 성분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국내 최저 함량으로 함유해 피임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였다는 평가다.

회사는 디어미순에 대해 휴약기를 일일이 계산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없애 소비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디어미순은 총 28정으로 구성돼 있다. 24일 동안 노란색의 피임약을 복용하고 4일간은 흰색의 위약(가짜약)을 복용하면 된다.

유민정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디어미순은 사전 경구용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거나 피임약 부작용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위 품목 판매 부진… 점유율 확보 노력


한편, GC녹십자의 디어미순 출시 소식에 사전경구용 피임약 시장 경쟁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내 기존 1·2위 제품들 매출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용이하단 평가다. 

10년째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한 머시론(알보젠코리아)은 2년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머시론 매출액은 77억원으로, 전년(91억원) 대비 15% 줄었다. 2018년 매출(99억원)과 비교할 땐 22%이상 쪼그라들었다. 2위 품목인 마이보라(동아제약) 역시 2019년 4분기부터 장기품절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시장엔 유한양행 '센스데이', 일동제약 '다온', 동아제약 '멜리안', 동국제약 '릴리애', 현대약품 '보니타', 지엘파마 '쎄스콘미니' 등이 출시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