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옛 한국야쿠르트)가 올해 3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B2B 사업의 판매량이 3500kg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판매량 3500kg은 ‘야쿠르트’ 5억 7000만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호평 속에 3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3000kg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B2B 사업 핵심 소재는 개별인정형 균주인 ‘HY7714’와 ‘킬팻 프로바이오틱스(이하 킬팻)’다. ‘HY7714’는 모유에서 유래한 국내 최초 피부 건강 유산균이다. 피부 보습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hy에 따르면 ‘킬팻’은 김치류에서 분리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6개 지표(▲체중 ▲BMI ▲피하지방면적 ▲체지방률 ▲체지방량 ▲총 지방면적)의 유의적 감소를 확인했다. 근육, 무기질, 수분 등을 말하는 제지방량의 변화는 없이 체지방율과 체지방량만 유의적으로 감소시켜 건강한 다이어트 소재임을 확인했다.
상온에서 18개월 간 보관 할 수 있어 냉장 유통이 필요한 다른 다이어트 균주에 비해 취급이 용이한 것도 강점이다. 택배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 판매 등이 가능하다.
hy가 기업간 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는 고농축 분말 형태다. 1500kg 배양탱크 1개에서 15kg 유산균 분말이 소량 생산된다. 분말 1g당 2000억 마리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판매량 3500kg은 ‘야쿠르트’ 5억 7000만개 이상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전 국민이 10개 가량 먹을 수 있다.
hy는 종근당건강을 비롯해 휴롬, 뉴트리, 장수농가(셀티바) 등 다수의 기업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제공하고 있다. hy는 최근 ‘발효녹용’을 개발을 마치고 판매 소재를 확대했다. ‘발효녹용’은 녹용 부위중 가장 비싼 ‘분골’이 아닌 저렴한 ‘중대’ 부위를 사용해 만들었다. ‘중대’를 유산균 발효해 ‘분골’ 수준으로 강글리오사이드 함량을 높였다. 이를 통해 B2B소재로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사는 자사 4500여종의 균주 중 녹용 발효능력이 가장 뛰어난 ‘HY7602’를 넣어 만들었고 균주 선별부터 상품화까지 총 5년의 시간을 투자했다.
신상익 hy 중앙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은 “수입 균주 중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B2B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균주 보유가 필수적이다”라며 “기능성과 수요에 따라 시장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균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