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나빈 셰노이 인텔 수석부사장이 데이터센터용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인텔

인텔이 지난 1분기에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성과다.
22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1분기에 매출 185억7000만달러(약 20조7600억원), 주당순이익(EPS)은 1.39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1분기 매출은 제자리걸음이고 EPS는 1% 하락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와 비교하면 매출(179억달러)과 EPS(1.15달러) 모두 상회하는 결과를 냈다. 팻 겔싱어 CEO(최고경영자) 취임 후 첫 성적표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노트북용 반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한 데 힘입었다. 전체 PC 판매량도 38% 늘었다.

최근 인텔은 ‘IDM(종합반도체기업) 2.0’ 전략을 발표하면서 독립 파운드리 사업부 ‘인텔파운드리서비스(IFS)’ 출범을 선언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200억달러(약 22조3600억원)를 들여 반도체 공장 두 곳도 증설하기로 했다.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78억달러, EPS는 1.05달러로 제시됐다. 시장 예측보다 매출(175억5000만달러)은 소폭 높지만 시설 투자에 따라 EPS(1.09달러)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