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71센트(1.2%) 상승해 배럴당 62.1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71센트(1.1%) 오른 배럴당 66.11달러로 체결됐다.
주간으로 WTI 1.7%, 브렌트유 1%씩 내렸다.
이날 유가는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성장에 따른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올랐다. ANZ애널리스트들은 투자노트에서 "시장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를 게의치 않았다"며 "대신 휘발유 수요가 계속해서 개선된 점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유사 발레로는 휘발유와 디젤 수요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의 93%, 100%로 돌아왔다며 앞으로 휘발유 수요를 매우 낙관한다고 밝혔다.
유럽의 전염병 상황도 점차 좋아지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프랑스는 다음주 26일 휴교령을 해제한다. 또, 자택에서 1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을 제한한 조치는 다음달 3일 해제된다.
하지만 인도, 일본 등 아시아에서 전염병 상황이 악화하면서 글로벌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가 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했고 주간 낙폭을 키웠다.
주요 원유수입국 인도에서는 24시간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만명을 넘기며 이틀 연속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도 도쿄도 등 4개 광역권에 세번째 긴급사태를 선언하면서 제한조치를 5월 11일까지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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