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주호영 대표가 저와 관련된 재판에 대한 거짓 선동과 4·15총선 불복론까지 내비쳤다”며 “국민의힘은 선거 때만 중도 행세를 하고 선거 끝나기 무섭게 수구로 복귀하려나보다”고 이같이 밝혔다.
주 대표는 전날 보수성향의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이 주최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공동선언’에 참석해 김 대법원장 퇴진을 요구했고, 이 지사의 파기환송 판결을 언급하며 “소극적 거짓말이 괜찮다는 판례를 들어본 적이 있냐”고 비판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 이 지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선고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주 권한대행이 이른바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130여건이 넘는 선거 재판을 1년째 한 건도 결론 내리지 않고 뭉개고 있다"며 대법원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이 지사는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제가 '소극적 거짓말'을 했다고 하셨는데 이야말로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판결문 그 어디에도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이재명이 거짓말했다'고 판시한 부분이 없는데, 주 권한대행은 '소극적 거짓말은 괜찮다'는 말이 판결문 어디에 있는지 밝혀주기 바란다"고 했다.
주 권한대행이 이른바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130여건이 넘는 선거 재판을 1년째 한 건도 결론 내리지 않고 뭉개고 있다"며 대법원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이 지사는 반박했다.
이 지사는 "사법농단 사례로 '4·15 총선 부정선거' 재판을 거론한 대목에서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4·15총선 부정선거 의혹은 국민의힘의 다른 의원들조차 손사래 치며 진작 에 '손절'한 가짜뉴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당 대표 선거운동 중이라 표가 다급하신 모양인데 모쪼록 불량식품은 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선거가 끝나자 수구로 복귀하는 제1야당은 우리 민주당의 건설적 성찰을 막는다”며 “저를 포함한 집권여당은 재보궐 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더 낮은 자세로 오직 유효한 민생개혁을 실천하고자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상대보다는 우리가 낫다’는 주장만으로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없음이 드러난 만큼, 수구로 향하는 국민의힘이 우리 당의 겸허한 성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을 존중하고 타협의 파트너로 함께해야 하는 것은 민주 정치의 기본이겠지만 이런 소모적 논쟁은 국민의 뜻이 아닐 것"이라며 "코로나로 하루하루 절박한 국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