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샌즈(오른쪽)는 25일 현재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홈런 2위, 타점 1위에 올라있다.(한신 타이거스 SNS)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타점왕 출신 제리 샌즈(34)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한신 타이거스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샌즈는 2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일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7회말 역전 2점 홈런을 날려 한신의 7-5 승리를 견인했다.

침묵하던 샌즈는 4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쳤다. 한신은 4-5로 뒤진 7회말 1사 2, 3루에서 오야마 유스케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타자 샌즈가 히라타 신고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휴식 차원에서 지난 23일 요코하마전에 결장했던 샌즈는 24일 경기에서 3안타 2타점을 몰아치더니 하루 뒤 결승 홈런까지 터뜨렸다. 홈런은 2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이후 5일 만이다.

샌즈는 홈런 7개로 센트럴리그 홈런 부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8개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야마다 데쓰토와 무라카미 무네타카(이상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바짝 추격했다. 또한, 20타점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한신은 샌즈의 홈런에 힘입어 요코하마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고, 18승7패로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2위 야쿠르트(13승4무8패)와는 3경기 차다.


샌즈는 2019년 KBO리그 타점왕에 오른 뒤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0경기 타율 0.257 19홈런 64타점 OPS 0.814를 기록, 한신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