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무총리 직무대행으로서 처음으로 주례회동에 참석한다. 앞서 문재인 정부 초기 국무조정실장 자격으로 당시 이낙연 총리와 함께 참석한 적이 있다.
홍 대행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 참석해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 상황,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 방안,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부동산 정책 등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행은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 16일 사의를 발표한 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주요 방역 대책을 총괄해왔다. 홍 대행은 전날(25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주를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지정하고 코로나19 유행 억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 추가 구매계약이 성사된만큼 정부가 발표해온 '4월말 300만명, 상반기 1200만명' 백신 접종과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위한 세부 계획 논의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을 위한 LH 혁신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대행은 5월 중 LH 최종 혁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 대행은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LH 혁신안은 조직·기능 개편, 투기 방지 내부통제 마련, LH 경영혁신 등 3가지 방향에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4 주택공급대책 후속조치와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완화 등 부동산 정책 방향도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홍 대행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종부세와 관련, "9억원 기준이 2011년도에 설정된 것이고 검토 여지가 있지 않냐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며 "지켜보고 있지만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주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커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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