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올해 지역화폐인 나주사랑 상품권을 역대 최대 판매했다. 나주시는 26일 기준 500억원의 지역화폐 상품권을 판매해 2007년 첫 지역상품권 발행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판매했던 836억원의 절반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나주시청 전경
전남 나주시의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의 올해 판매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나주사랑상품권 판매금액은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7년 첫 지역상품권 발행 이후 역대 최고치로 작년 한 해 동안 판매했던 836억원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달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 자체 긴급재난지원금과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지급 등 200억원 규모의 상품권 시중 유통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상품권 구매 시 액면가의 10%를 할인해주는 기간을 5월 말까지 연장한 것도 판매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연간 상품권 10%할인판매 제도 유지를 위한 국비 확보 노력에 힘을 쏟는 한편 시청,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공서 임직원들의 상품권 사용을 독려하는 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나주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 나주시지부와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등 지정 금융기관 54개소에서 월 70만원 한도 내 구매할 수 있다.


구입한 상품권은 음식점·마트·주유소·약국·병원 등 나주지역 지정 가맹점 310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해 목표로 했던 1000억원 판매를 뛰어넘는 상생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상품권 구매 할인율 유지와 홍보, 캠페인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