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7일 기후·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상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달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해양환경정책협의회'. /사진=뉴스1
해양수산부와 기상청은 기후·해양환경 변화 등에 대한 감시와 대응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반도 주변 해역과 극지의 해양·기상기후 관측자료 공유 ▲관측장비, 쇄빙연구선 등 인프라 구축·활용 ▲대기·해양 기후변화 시나리오 및 기후변화 감시 기술 교류 ▲기후변화·해양환경변화 조사 및 쇄빙연구선 공동활용 연구기획 추진 ▲해양·기상기후정보 전달체계 구축·관리 등을 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들어 한파·폭염 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한반도 이상기후 현상에 대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북극-중위도-한반도를 아우르는 촘촘한 해양·대기 관측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후변화 감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영 해수부 차관은 "장마·한파·해양재해 등 한반도 이상기후로 인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부처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상청과 자료·기술 공유를 확대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이상기후·재해예측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후탄력사회 실현을 위해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감시와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양 기관이 상생과 협력의 참된 동반자가 돼 기상과 해양 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