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월 셀트리온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세포실험 결과와 대비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질병관리청의 세포 수준 중화능 시험 결과 렉키로나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무력화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에선 중화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이번에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력 시험에서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에 렉키로나를 주입했더니 바이러스가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야생형 바이러스 대비 치료효과에서 특별한 차이가 없었다.
그동안 렉키로나가 남아공 변이에 대해 어느 정도 효능을 보이는지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항원 결합력 시험 및 세포중화능 시험, 페럿(족제비 일종) 대상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해 왔다.
앞서 복수의 연구기관과 진행한 세포중화능 시험에선 렉키로나가 남아공 변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능력이 일관되게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 야생형 및 남아공 변이 각각의 바이러스 감염을 유도한 페럿에 약물노출 기준으로 인체 치료용량 수준의 렉키로나를 투여한 결과 상·하기도 호흡기내 바이러스 감소 속도에서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셀트리온 측은 “즉 세포중화능 시험에서 확인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 약화가 임상적 치료용량에 있어서는 실제 호흡기내 바이러스 감소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렉키로나가 남아공 변이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데 충분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회사는 판단했다. 추가 시험을 진행해 렉키로나의 남아공 변이 대응효과를 계속 검증하고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셀트리온은 보유한 32번 항체가 남아공 변이에 중화능력을 보여 렉키로나+32번 항체 방식의 칵테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28일 미국의 생물화학 및 생물물리 연구저널인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제출됐다. BBRC의 동료심사(Peer review) 절차를 거쳐 수록 여부가 결정된다.
해당 연구 결과는 28일 미국의 생물화학 및 생물물리 연구저널인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제출됐다. BBRC의 동료심사(Peer review) 절차를 거쳐 수록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