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30일 '한강하구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를 개최했다. (김포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김포시가 '4·27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맞아 30일 '한강하구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를 개최했다.
김포시는 이날 행사에서 한강하구 전류리 포구를 출발해 중립수역 앞까지 약 20㎞를 배로 지나며 "2018년 남북공동조사 이후 중단된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자유항행과 남북공동이용 재추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한강하구 지역은 생물 다양성이 뛰어난 '하천·해양 생태구간'이지만, 남북한 접경지대에 잇어 접근과 조사 모두 어렵다.


그러던 중 2018년 '9·19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한 한강하구를 공동조사하기로 합의, 그해 11~12월 첫 공동조사가 진행됐다.

남북한은 이듬해인 2019년엔 한강하구 중립수역까지 항행을 추진하려 했으나, 그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남북대화도 중단돼 결국 불발됐다.

김포시는 2018년 7월부터 매해 한강하구 중립수역 항행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엔 한강하구를 통해 탈북 남성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해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