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이 내년 1월부터 대부업 대출을 중단한다/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산은캐피탈이 내년부터 대부업체에 대한 자금 공급을 중단한다. 국책은행 자회사가 대부업체의 '돈줄' 역할을 한다는 논란이 일자 사업을 정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산은캐피탈의 대부업 대출 관리 방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산은캐피탈의 대부업체 대출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는 국회의 지적에 대한 조치다.

산은캐피탈은 기존 거래 대부업체의 신규 취급 중단을 통해 2022년 1월까지 대부업 대출 전액을 없앨 계획이다.

앞서 2018년 산은캐피탈은 대부업체 대출에 대한 국회 지적이 처음 있었던 이후 대부업 대출 규모를 줄였다. 신규 대부업체에 대출하지 않고 기존 거래 업체에 대출 규모를 축소했다.

산은캐피탈의 대부업체 대출 잔액은 2017년 707억원, 2018년 659억원, 2019년 299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14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남은 대출 잔액은 내년 1월까지 없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