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갭투자 비율은 지난해 12월 43.3%, 올 1월 45.8%, 2월 47.1% 등 40% 중반대를 유지하다가 3월엔 33.2%로 내려갔지만 지난달 52.0%로 치솟았다. /사진=뉴스1
지난 한 달 동안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 매매 절반 이상이 ‘갭투자’(전세금을 제외한 차액만 내고 매수)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김포을)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거래 자금조달계획서 4254건 가운데 갭투자 의심 거래가 2213건(52.0%)으로 집계됐다.

갭투자 비율은 지난해 12월 43.3%, 올 1월 45.8%, 2월 47.1% 등 40% 중반대를 유지하다가 3월엔 33.2%로 내려갔지만 지난달 52.0%로 치솟았다.


갭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양천구로 거래 218건 중 갭투자 의심 거래가 143건(65.6%)이었다. 강서구(63.3%), 강북구(61.3%), 영등포구(61.1%), 은평구(60.5%) 등도 높았다. 강남 3구는 서초 57.5%, 강남 53.1%, 송파 51.8% 등으로 모두 50%를 넘었다.

세종시는 갭투자 비율이 60%를 넘었다. 세종시는 자금조달계획서 120건 중 77건(64.2%)이 갭투자였다. 세종의 갭투자 비율은 16개 시도 중에 가장 높았다. 직전 3개월을 보면 올 1월 48.0%, 2월 13.0%, 3월 38.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