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바이오기업 휴젤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매체는 휴젤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날(1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인캐피털이 휴젤 지분의 44.4%를 최대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휴젤의 주가는 13일 기준 주당 20만3200원으로, 이 지분의 시세는 1조원 대 초반이지만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어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베인이 매각 작업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협의 중이지만 아직 검토 수준인 만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보톡스), 필러 등 미용성형 전문의약품과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의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 50%를 넘었다. 

휴젤은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입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휴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38억235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4억582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전년 동기보다 139.3% 늘었다.

베인은 2017년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라는 법인으로 휴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