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이 높아 집단 면역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던 영국에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로 4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영국의 봉쇄 완화 조치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사진=로이터/뉴스1

백신 접종률이 높아 집단 면역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던 영국에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로 4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영국의 봉쇄  완화 조치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각)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인도 변이 코로나19로 인해 다음달로 예정됐던 봉쇄 완화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존슨 총리는 6월21일 코로나 봉쇄령을 해제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인도 변이가 봉쇄 완화에 심각한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인도 변이가 더 전염성이 있다. 우리는 몇 가지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에 따르면 5~12일 인도 변이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에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로 숨진 사례가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변이 감염자는 1313명으로 전주(520명)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그는 "이 새로운 변이가 우리의 발전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고 6월에 (봉쇄 완화로) 전환하는 걸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6월 해제가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지연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