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13달러(3.3%) 하락한 배럴당 63.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93달러(2.8%) 하락한 66.7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시장은 개장 초부터 주가와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 통상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르며 유가는 하락한다. 달러와 유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기술주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은 당국의 규제 우려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하던 데서 3주 만에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4일 마감한 주의 원유 재고가 1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S&P글로벌플래츠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90만 배럴 감소였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는 지난 2주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주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