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보험회사와 외국인 집단·연쇄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40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7명, 충주 2명 등 모두 9명이다.
청주 확진자는 전부 집단·연쇄감염이 발생한 보험회사 2곳 관련 감염으로 기존 확진자의 직장 동료, 가족, 지인의 감염이 줄줄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4명은 지난 18일 60대를 시작으로 전날까지 직원 7명이 확진된 A보험회사 관련으로 기존 확진 직원 1명의 10대 미만, 30대, 50대, 60대 가족이다.
또 다른 1명 역시 전날 확진된 A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다. 직원 확진자와 접촉했던 50대 지인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B보험회사 관련 연쇄감염 확진자인 40대의 가족이다. 70대인 이 가족 또한 접촉자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최근 청주에서는 지난 16일 C보험회사 직원인 50대가 확진된 데 이어 그의 여동생(40대)인 B보험회사 직원이 확진되는 등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감염이 번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B·C보험회사 연쇄감염이 자매인 40·50대 보험설계사를 연결 고리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더 확대하고 있다.
A보험회사 집단감염과의 연관성도 확인하고 있다. 이날까지 이들 A·B·C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는 24명이다.
충주 확진자 1명은 제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집단·연쇄감염 관련 n차 감염 사례다.
전날 확진된 키르키스스탄 국적 20대 외국인의 동생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제천 우즈베키스탄 집단·연쇄감염은 지난 16일 4명을 시작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제천과 충주 두 지역에서 이날까지 22명이 확진됐다.
또 다른 충주 확진자 1명은 지난 15일 서울 확진자와 만났던 30대로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검사 당시 증상은 없었다.
이날 오전 확진자 9명이 추가돼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38명이 됐다. 청주는 1119명, 충주는 272명이다. 전날까지 68명이 숨졌고, 2617명이 완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