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1년여를 남기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임기를 1년여를 남기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 지사는 특히 공약 이행 완료도가 81.37%로 15개 광역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매니페스토본부)가 25일 발표한 '2021 전국 시·도지사,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사업'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의 공약 이행률이 81.37%로, 가장 높은 'SA등급'중에서도 유일하게 80%를 넘었다.

이는 전국 시·도지사 평균 61.96%보다 무려 20%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79.0%,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75.86%,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70.59%,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68.27%,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63.31% 순이었다.

전국 시·도지사중 유일하게 80% 넘겨…종합평가에서도 'SA등급' 받아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15개 시·도 단체장(서울시, 부산시 제외)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31일 기준 ▲공약 이행완료 ▲20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 가운데 공약 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아 종합평가에서도 SA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민선 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가 81.37%로 15개 광역시·도 중 이행도가 1위로, 전국 평균(61.96%)보다 19.41%p 높아 공약 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주민과의 비대면 소통을 위한 온라인투표, 온라인 설문조사, 온라인 제안 실시 등의 전자민주주의 기능을 적극 도입해 운영해 주민소통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대응책 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행평가 분야의 배점을 하향 조정했다고 매니페스토는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이 지사의 공약 이행률이 96.1%이라는 자체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363개의 공약 사업 중 349개의 사업을 완료했거나 정상 이행 중이라는 것이다. 완료와 이행 후 계속 추진 사업만 포함한 매니페스토본부와 달리 도는 정상 추진까지 포함해 이행률을 측정했다. 

공약을 이행하고자 확보한 재정은 목표 대비 절반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약이행 재정계획은 총 131조6135억3600만원으로 이중 지난해 말까지 확보된 재정은 총 73조1498억5600만원(55.58%)였다. 다만 공약 사업 중 재정 확보가 필요한 사업이지만 확보 재정이 없는 사업은 한 건도 없었다.

이재명 지사는 "정치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주권자와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며 "공약은 주권자인 도민들과의 공적인 약속이고 이를 이행하는 것은 기본적인 신뢰의 문제이자 선출직 공직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공약의 성공적 이행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