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5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광화문 소재 기업과 정부·지자체 및 비영리기관 총 14곳과 ‘광화문 원팀(One Team)’ 출범식을 갖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광화문 원팀’에는 ▲KT ▲한국무역보험공사 ▲라이나생명 ▲세종문화회관 ▲법무법인 태평양 ▲매일유업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 YMCA ▲서울특별시 ▲종로경찰서 ▲종로구청 ▲행정안전부가 참여했다.
KT에 따르면 ‘광화문 원팀’은 지난 3월 말 실무협의체를 발족해 60여일 동안 광화문 지역의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검토했다. 각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와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자체 및 비영리기관과 협업해 상생 실천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광화문 원팀’은 파일럿 프로젝트로 ‘퇴근길 밀키트(간편조리식)’와 ‘사랑의 효박스’를 소속 임직원 대상으로 판매했다. ‘퇴근길 밀키트’는 광화문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로 회사와 직원이 절반씩 비용을 부담해 총 1만4000개를 판매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사랑의 효박스’는 종로구 꽃집, 인사동 전통 물품을 담은 패키지 상품이다. 두 프로젝트를 통해 광화문 일대 1억7000만원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이날 ‘광화문 원팀’ 출범식에서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점등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KT스퀘어 현장뿐 아니라 ‘광화문 원팀’ 온라인 플랫폼인 ‘나눠정(情)’ 앱을 통해서도 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농산물, 광화문 식당 밀키트 등을 판매하는 행사도 열렸다. 올해 ‘광화문 원팀’은 장애인 취업 지원,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등 지역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광화문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는 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 상생은 물론 사회 전체에 가치를 더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원팀에 참여한 모든 기관과 함께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ESG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