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 관련 인력을 영입해 디지털사업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KB손해보험 강남 사옥./사진=KB손해보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 출신 인재 영입에 본격 나섰다. 2019년 12월 최낙천 삼성화재 헬스케어추진파트장(상무)을 영입한 데 이어 최근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출신 인력 3명을 영입하며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디지털전략본부는 최근 삼성화재 보험금융연구소 연구원 3명을 영입해 헬스케어사업 관련 업무를 맡겼다. 최낙천 KB손해보험 상무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시대의 보험산업 혁신방안 세미나’가 열리기 전 기자와 만나 “삼성화재 근무 경력이 있는 디지털 관련 연구원 3명을 영입해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KB손보는 삼성화재 출신을 연이어 중용하며 디지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 상무는 KB손보에 합류한 이후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서비스’ 부수업무 자격 취득, 업무협업솔루션인 ‘마이워크’ 금융권 최초 국내 특허출원을 비롯해 지난해 10월에는 서울대학교와 빅데이터·AI(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건강·보험·금융 분야 공동연구 MOU(업무협약) 체결을 주도하기도 했다.
올해 초 취임한 김기환 KB손보 신임 대표의 디지털화를 위한 의지도 강하다. KB손보는 김 대표 취임 이후 올해 1월 2021년 경영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하며 ‘미래지향의 본업 펀더멘털(기초체력) 턴어라운드 가속 및 디지털 기반 신성장동력 선점’을 목표로 설정했다.

KB손보는 ▲가치경영 기반의 확고한 M/S(시장점유율) 성장 ▲디지털 역량 업계 1위 실현 ▲미래성장채널 운영전략 차별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선도 ▲HR(인적자원) 및 조직 혁신과 신사업 성공적 진출 등을 핵심 과제로 KB금융그룹 보험부문을 리딩하는 미래지향적 보험사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디지털본부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