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특화경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남 신안 팔금. 이들 지역에서는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팔금면 220만㎡의 농경지에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벼가 익는 황금 들판을 연출, 논을 보며 멍때리는 '논멍'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등을 조성한다. / 전남도
특화경관 조성사업 대상지로 전남 광양 망덕포구와 신안 팔금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경관사업은 벽화나 꽃밭 조성 등 소규모로 추진됐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여행수요가 국내 여행과 모바일에 의한 여행플랫폼, 소소한 테마여행 등으로 변화하는 점을 감안, 올해부터 사업비를 대폭 늘려 전략적으로 숨은 지역 명소 찾기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공모를 통해 여수와 광양, 장흥, 화순, 신안 등 5곳의 서류심사와 발표, 현지 평가를 거쳐 광양 망덕포구와 신안 팔금도를 선정했다.

광양 망덕포구 일원은 진월면사무소에서 배알도까지 해변도로 1.8㎞ 구간이다. 현재 집라인과 해상 보도교 설치가 한창이다.

섬진강 자전거길과 이어져 관광객 유입효과가 크다. 또 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보관됐던 정병옥 가옥이 어우러져 '별 헤는 밤 거리'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 팔금도는 이미 관광명소가 된 천사대교와 자은도의 '퍼플섬'을 연계해 팔금면 220만㎡의 농경지에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벼가 익는 황금 들판을 연출, 논을 보며 멍때리는 '논멍'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등을 조성한다.

'멈춰서, 머무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콘텐츠다.전남도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선정하는 한편 경관위원 65명으로 구성한 '아름다운 경관 무료자문단'을 활용,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영광 도 문화자원과장은 "남도 특화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블루투어를 견인할 명소가 전남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