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이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사진은 MG손해보험 강남 사옥./사진=뉴시스

MG손해보험이 2년 만에 다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JC파트너스가 올 상반기 중 유상증자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MG손보가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MG손보의 올해 1분기 기준 RBC비율은 108.8%로 업권에서 최하위에 속했다. RBC 비율은 보험사의 자본량(가용자본)을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는 보험금지급 의무 이행을 위해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의 권고치는 150%다. 


앞서 MG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에도 2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했다. MG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6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받아 같은해 8월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MG손해보험은 경영개선계획 조건부승인 조건으로 새마을금고 300억원, 우리은행 200억원, 에큐온캐피탈 200억원, 리치앤코 200억원, 아주캐피탈 100억원 등 지분출자 투자와 1000억원의 리파이낸싱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