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SNS에 '국민이 돈맛 들이면 버릇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일부 정치인들만 모르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비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하면서 가장 깨고 싶은 것이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는 말"이라며 "안타까움과 자조가 섞인 말이지만 국가마저 포기한다면 당장 배곯는 국민들 갈 곳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 배곯는 국민들 갈 곳이 없다.아시다시피 누구보다 그 서러움을 잘 아는 편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먹거리를 드리는 '경기도 그냥드림 코너'를 만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몇 달 운영해보니 중간 결과가 나온다. 물품 후원은 10억원 어치를 넘어섰고 하루 100여명의 도민께서 이용하고 계신다. 일부의 우려처럼 아무나 와서 막 가져가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몇 번 도움을 받았던 한 할머니께서 집에 있는 카레를 갖고 와서는 다른 사람 도와주라고 놓고 가신 경우도 있었다. 정말 위대한 우리 국민 아니냐"고 감사를 표했다.
이 지사는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쓰이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타협이냐는 것이다. 불평등과 불균형을 방치한 채 선의에만 기댄 타협은 실효성도 떨어지고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복지 상담·연계 서비스도 지원할 수 있는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운영 중이다. 현재 경기도내 39곳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 밝힌 민선7기 먹거리 공간조성 분야는 ▲푸드마켓 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 ▲복지시설 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설치·운영 ▲노숙인 시설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냉장고' 시범 운영 ▲'경로식당 활용' 급식 지원 등 4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