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주관사 KDB산업은행 M&A실과 BoA메릴린치를 통해 본입찰을 진행,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수 의향자의 제안서를 제출 받았다. 사진은 대우건설이 시공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 /사진제공=대우건설
매각가격 2조원대가 예상되는 대우건설 인수 본입찰에 국내 중견 건설업체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응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주관사 KDB산업은행 M&A실과 BoA메릴린치를 통해 본입찰을 진행, 이날 오후 3시 인수 의향자들이 제안서 제출을 완료했다. 그동안 인수 유력 후보로 거론된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응찰했고 2017~2018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가 인수를 포기한 호반건설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KDB인베스트먼트는 본입찰 결과에 대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2조3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우건설 매각가는 2017년 호반건설이 제시한 1조6000억원대 대비 4000억원 가량이 오른 2조원대가 예상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외한 금액이다.


시행사업을 하는 DS네트웍스는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KDB인베스트먼트는 500억원 규모의 이행보증금을 받고 인수 철회 시 이를 돌려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업계는 KDB인베스트먼트가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매각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