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6월 4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27% 상승했다. /사진=뉴스1
전국 아파트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아파트값이 통계 작성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6월 4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27%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전주와 같은 0.35% 상승률을 보였다. 2주 연속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역시 전주와 같은 0.12%를 기록했다. 노원구(0.26%)가 교육환경 양호한 중계동·상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오르며 서울에서 12주 연속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초구(0.17%)는 반포·서초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강남구(0.15%)는 개포·대치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송파구(0.15%)는 잠실·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각각 올랐다. 동작구(0.18%)는 상도·흑석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신정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도봉구(0.14%)는 쌍문·창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에 대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서울지역 주택가격 고평가 등 영향으로 매수세는 축소됐으나 재건축 등 규제완화 기대지역 등의 호가가 높게 유지되며 전주 상승폭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전주 0.44%에서 0.43%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 GTX-C가 인덕원역에 정차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양시 동안구(0.95%→0.99%)가 역세권과 호계동 위주로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역시 GTX-C 호재가 있는 군포시(0.78%→0.79%)가 산본·금정동 위주로, 의왕시(0.65%→0.78%)가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신구로선·신안산선·제2경인선 등이 생길 시흥시(0.95%→0.85%)는 정왕·대야동 구축, 분당선이 연장돼 강남까지의 교통편이 개선되는 오산시(0.92%→0.96%)는 내삼미동과 부산동을 중심으로 뛰었다.

인천은 전주 0.48%에서 이번 주 0.57%로 오름폭을 키웠다. 통계 작성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GTX-B노선이 지나는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단지들과 서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들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방은 전주(0.19%)보다 0.01%포인트 확대한 0.20%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제주 0.64%, 부산 0.33%, 충북 0.30%, 충남0.26%, 대전 0.20%, 전북 0.19%, 울산 0.18% 등 상승률을 나타냈다. 세종은 매수세 감소 및 매물 누적 영향으로 하락하며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소폭 확대한 -0.03% 변동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