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콘도 붕괴사고 현장에서 지난 2일(한국시각) 희생자 2명의 시신이 추가 발견됐다. /사진=로이터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희생자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현지 소방관의 7살 딸이 포함됐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소방관의 딸을 포함해 2명의 희생자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서프사이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콘도 붕괴사고 누적 희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관련 실종자는 당초 147명에서 128명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이들의 행방은 알 수 없다.

수색작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첫 허리케인이 사고 현장을 지날 가능성이 제기돼 소방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허리케인 엘사가 향후 며칠내 플로리다주 남부 지역에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드샌티스 주지사는 "붕괴사고 수습과 재난 대응에 대비해 '투 트랙'으로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은 안전 우려로 그간 수색작업이 중단됐지만 지난 1일을 기해 작업이 재개됐다. 잔해 이동과 건물 붕괴 우려로 한동안 구조 작업이 중단된 바 있다. 아울러 당국은 붕괴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아파트 잔여 부분도 철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