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 속도가 느려졌다. 4차 유행으로 인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힘에 부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 병원에서 시민들이 AZ백신 접종을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이동해 뉴스1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속도가 느려졌다. 4차 유행으로 인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힘에 부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지난 14일 최근 2주 동안(7월1일~7월14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30.9%라고 발표했다. 이는 역학조사를 진행하지 못해 감염경로를 미처 파악하지 못했거나 알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주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4950명이다. 이들의 감염경로를 분석하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47.2%(7053명)로 가장 많았다.


선행 확진자 접촉 다음으로 많은 것은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이다. 역학조사를 진행하지 못해 감염경로 파악이 안됐거나 알 수 없는 확진자가 30.9%(4618명)에 달했다.

6월20일부터 7월3일까지 신고된 확진자 8622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비율이 26.7%(2298명)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최근 2주 동안 지역 집단감염은 16.4%(2449명)를 기록했다. 집단감염의 경우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모양새가 나타나고 있다. 주로 직장과 학교, 회사, 다중이용시설에서 다양하게 발생했다.


이날 주요 집단발생 신규 사례는 ▲서울 중구 직장20 관련 ▲인천 부평구 초등학교 관련 ▲경기 양주시 특수사료 제조업·안산시 보험회사 관련 ▲경기 광명시 PC방 관련 ▲전북 여수시 회사 관련 ▲강원 홍천 리조트 관련이다.

이 밖에 해외유입 확진자는 771명(5.2%)이었다. 이들로부터 파생된 추가 감염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집중적으로 진행한 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는 49명(0.3%)의 확진자만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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