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열흘 동안 딸꾹질을 계속해 긴급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보통 딸꾹질은 그 자체로 해가 없으며 몇 시간 내 그친다. 하지만 딸꾹질이 3~4일 이상 지속하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사진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사진=로이터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열흘 동안 딸꾹질을 계속해 긴급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보통 딸꾹질은 그 자체로 해가 없으며 몇 시간 내 그친다. 하지만 딸꾹질이 3~4일 이상 지속하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15일(현지시각) AP통신·BBC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실은 이날 브라질리아의 한 공군병원에 입원 중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상파울루의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수술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는다.

현지 의료진은 현재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딸꾹질 원인으로 장폐색증을 추정한다. 장폐색증이란 장 속 내용물이 움직이지 않아 배변 정지·오심과 구토·복통 등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한국 의료진은 딸꾹질은 보통 인체에 해가 가지 않고 저절로 호전되지만, 증상이 지속하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딸꾹질이 계속되면 식욕부진, 체중감소, 탈수 등을 유발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의료계 관계자는 "딸꾹질 증상이 3~4일 이상 계속되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이때 항경련제를 처방받는다"며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대학병원에 내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딸꾹질의 원인은 다양하다. 심한 스트레스나 흥분 등 심리적 원인과 위염, 천식, 위염, 위궤양, 염증성 장질환 등 질병도 딸꾹질을 유발할 수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딸꾹질은 단순히 횡격막이 긴장해 생길 수 있지만 사실 원인은 100여 가지가 넘는다"며 "가정의학과나 내과보단 신경과를 방문하는 것을 권고한다. 이때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해 딸꾹질을 하는 경우도 있어 의료진에 현 상황을 자세히 알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